[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가 흥행 정주행을 시작했다. 개봉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는 지난 15일 28만 5,967명 관객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53만 6,562명. 2일째 1위 정주행 중이다.
경쟁작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이하 '스타워즈')를 압도했다. '스타워즈'는 같은 기준 10만 7,459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2만 3,692명. '강철비'의 절반 수준이다.
관객 입소문도 독점했다. 정우성, 곽도원, 조우진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훌륭했다는 평가. 스토리 전개 역시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호평이다.
주말 내로 1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16일 오전 '강철비'의 실시간 예매율은 1위. 33.6%로, 이미 13만 8,061장 티켓을 팔았다.
'강철비'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북한 권력 1호가 긴급 남하하며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기억의 밤'이 차지했다. 지난 15일 2만 6,185명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29만 4,99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