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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위엄甲 vs 귀욤神"…장근석·윤아, 일본의 재발견

 

[Dispatch=서보현·김수지기자] 여기는 KBS-2TV 월화드라마 '사랑비' 일본 홋카이도 로케 촬영 현장입니다. 저 멀리 주먹만한 얼굴, 남다른 패션 센스를 가진 청년이 보입니다. 팬들은 그를 '아시아 프린스', '근짱'이라고 부르더군요.

 

바로 '한류스타' 장근석입니다.

 

그 옆에는 '소녀시대'의 윤아도 보입니다. 무대 위의 카리스마는 어디로 갔나요. 그야말로 '귀요미' 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윤아를 보기위해 홋카이도를 찾은 팬들도 상당했습니다. '유나짱, 아이시떼루'가 한동안 귓가를 맴돌았을 정도니까요.

 

말로만 듣던 장근석과 윤아의 인기, 시쳇말로 '후덜덜'합니다. 10대 꼬마팬들 부터 50대 아줌마 팬까지 총 집합했습니다. 칼바람이 불어도, 눈이 키만큼 쌓여도 괜찮습니다. 영하의 날씨가 무슨 대수이겠습니까. 

 

드라마 '사랑비' 일본 촬영 현장, '디스패치'가 다녀왔습니다.

 

 

이날 미션은 윌리, 아니 근짱을 찾아라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장근석이 가는 곳마다 일대 마비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인파 때문에 누가 장근석이고, 누가 팬인지 알아보기도 힘들었죠. 하지만 곧 그를 찾는 노하우가 생기더군요. 팬들만 쫓아 다니면 됐습니다.

 

장근석이 등장하는 순간, "꺅!", "근짱~", "아이시떼루~"가 자동적으로 나오더군요. 그러면 다들 고개를 빼꼼. 저 멀리에 있는 팬들은 일단 휴대폰으로 사진찍기에 바쁘고, 꼬마팬들은 함께 온 아빠에게 목마를 해달라고 졸랐죠.

 

 

"경찰 출동, 잠시만 비켜주세요~"

 

 

이건 저녁, 한 식당 앞 풍경입니다. 경찰까지 출동했다면, 믿어지시나요? 수백명의 팬들이 꼼짝을 하지 않자, 경찰이 출동을 한 것입니다. 이미 팬들의 차까지 도로를 점령한 상황, 경찰은 "장근석이 빠져야 상황이 해제되겠다"며 움직여달라고 했죠.

 

어쨌든 경찰의 도움으로 식당을 빠져나와 숙소로 향한 장근석. 하지만 못내 아쉬웠나봅니다. 차에 올라타기 직전, 볼풍선을 만들더군요. 머뭇머뭇 거리기도 하고. 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못보내고 싶지 않았을까요.

 

실제로 장근석은 팬서비스가 최고였는데요. 팬들을 경계하거나 싫은 내색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수준급 실력의 일본어로 능숙하게 대화를 이어갔죠. 할리우드 스타 못지 않은 팬서비스였습니다.

 

 

"머리 한 올, 한 올, 정성을"

 

 

다시 촬영장입니다. 팬들에게 멋있게 보이기 위한 외모 관리도 필수였는데요. 그는 머리카락 한올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머리가 흐트러지지 않게 신경썼고, 옷 매무새도 단정하게 다듬었습니다. 그때마다 뭐가 즐거운지 연신 싱글벙글, 웃고 있었답니다.

 

 

장근석 옆을 보니 윤아도 있네요. 촬영 대기 중이었나봅니다. 두 사람, 대화가 잘 통하나 본데요. 환하게 웃고 있더군요. 특히 윤아의 깜찍한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던 표정이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답니다.

 

바람이 불자 윤아의 표정은 더 생생해졌습니다. 추운 날씨에 절로 얼굴이 찌푸려지는 듯 했는데요. 따뜻한 곳을 찾아 눈을 가늘게 뜨기도 했습니다. 결국엔 혀를 빼곰 내밀며 체념(?)하는 모습도, 귀요미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상큼발랄 했죠.

 

 

"오~ 너무 추워요"

 

 

"저기 난로가 보이는데"

 

 

"많이 껴입어도 추운걸요"

 

윤아의 표정을 감상(?)하다 다시 장근석에게 시선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어떡하죠. 그 사이 촬영이 끝난 모양입니다. 일정을 끝낸 장근석이 향한 곳은 다름아닌 오락실. 자동차 마니아답게 운전 게임에 빠져 있더군요.

 

 

 

"조심조심 각도를 맞춰야 해"

 

 

장근석은 오락실에서 꽤나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은 마을에는 마땅히 시간을 보낼 레저시설 하나 없었거든요. 동물원이 이사히카와 최고의 볼거리라니, 대충 동네 분위기가 짐작이 갑니다.

 

어느덧 해는 저물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장근석을 기다리는 팬들이 있더군요. 일렬로 줄을 서서 장근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동차에서 대기하는 팬들도 있었는데요. 차에서는 장근석의 신곡이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

 

일본 훗카이도에서 본 장근석은 한류스타, 그 이상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었고, 그가 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팬들이 몰렸습니다. 또 장근석은 모든 팬들에게 친근한 스타였습니다. 스스로 팬들과 거리를 좁히는 모습이, 진정한 스타다웠습니다.

 

 

"근짱이 언제 나올까요?"

 

 

"열맞춰 줄 서세요"

 

 

"근짱, 아이시떼루~"

 

<사진=홋카이도(일본) | 이승훈·민경빈기자>

 

<관련기사>

 

▷"일본에선 통할까?"…'사랑비'를 보는 2가지 생각

 

▷"폭풍팬, 근짱을 찾아서"…장근석, 新한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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