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소녀시대' 태연 일본 콘서트가 공연 2일 전 취소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 취소 통보를 했다.
공연 장비 수송 문제로 인한 결정이다. 소속사 측은 "투어에 사용 중인 기재를 수송 중이나 아직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투어를 강행할 수 없다고 봤다. "관계부처와 협의해 방안을 강구했으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는 "공연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사과드린다"며 "대체 공연도 검토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앞서 지난달 7~9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더 텐스' 포문을 열었다. 이후 타이베이, 마닐라,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열었다.
오는 19~20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최종 무산됐다. 남은 일정은 마카오, 싱가포르, 방콕, 홍콩 등이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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