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함을 더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 측은 22일 OST 3막 버전을 정식 발매한다. 지난 21일 공개된 새 에피소드에 삽입된 곡들을 담았다.
아이유의 '밤 산책'과 홍이삭의 '내 사랑 내 곁에' 등 총 2곡을 준비했다. 아이유는 드라마에서 요망진 반항아 '애순'으로 변신했다. 가창에도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밤 산책'은 싱어송라이터 디어(d.ear)의 곡이다. 잔잔한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아이유의 따뜻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감상에 젖게 한다.
'내사랑 내곁에'는 지난 1991년 발표한 김현식의 유작이다. 소박하고 따뜻한 정서를 담아냈다. 홍이삭이 담담하고 깊은 울림을 전하는 목소리로 노래했다.
방성일 음악 감독이 드라마 음악에 참여했다. 1960년 제주에서 시작해 2025년 서울까지. 60여 년에 걸친 방대한 시간을 담은 삽입곡으로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요망진 애순과 무쇠처럼 단단한 관식의 일대기를 사계절로 풀어내는 시리즈다. 세대를 아우르는 포편적인 주제와 따뜻한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공개 2주 차에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도 등극했다.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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