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할리우드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또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주말(6~8일) 11만 9,000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 영화는 지난달 14일 개봉했다. 4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83만 2,487명을 기록했다. 2위는 판다 푸바오와 사육사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안녕, 할부지'다. 8만 8,792명이 선택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지켜온 1위 자리는 곧 바뀔 전망이다.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
'베테랑2'는 9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예매율 66%로 1위에 올랐다. 22만 8,810명이 예약했다. 2위 '빅토리'(8.1%)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를 예고했다.
'베테랑2'는 액션 범죄수사극이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와 강력범죄수사대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연쇄살인범을 쫓는다. 오는 1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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