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 슈가 팬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은 22일 "'슈가서포터즈'가 슈가의 군 생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전달될 예정이다. 비전장학금 지원사업, 노트북 등 교육장비 지원, 생활용품 키트 등에 쓰인다.
정은혜 지파운데이션 부장은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아미의 문화가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보호가 종료되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 여기에 온정을 전해준 슈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슈가서포터즈는 "전 세계에서 모인 기부금으로 슈가의 선한 영향력을 이을 수 있어 기쁘다. 입대를 배웅하기 위해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메시지도 남겼다. "청소년과 어린 청춘들이 슈가처럼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지지 받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슈가는 그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었다.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 지원, 산불 피해 복구 후원, 소아암 환자 기부 등을 진행했다.
팬들도 슈가와 함께 선행에 앞장섰다. '#DreamWithSuga'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슈가는 금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팀 내 3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사진=디스패치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