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방탄소년단' 슈가가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지난 17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생존 신고를 하러 왔다. 대외적으로 안 보였지만, 굉장히 바쁘게 살고 있다'며 "여러 가지 촬영과 스케줄을 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단정하게 머리를 자른 모습이었다. 그는 "이렇게 짧은 머리는 오랜만이다. 약 2년간 긴 머리를 유지했었다"며 "(머리를 자르니) 스태프들이 못 알아보더라"고 털어놨다.
근황도 전했다. 그는 "공연이 끝나고 2주 동안은 몸이 아팠다. 정말 쉬기만 했다"며 "활동을 10년 동안 하고, 챕터 1이 마무리된 느낌이라 기분이 싱숭생숭했다"고 말했다.
입대 소식도 전했다. 오는 22일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멤버 중에는 3번째다.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제이홉이 입대했다.
슈가의 사회복무요원 판정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20년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슈가는 팬들에게 "울고 그럴 게 아니다. 오는 2025년에 만나기로 하지 않았냐"며 "저도 2년 동안 뭔가를 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깝다. 그래도 약속한 게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2025년에 만나자"고 인사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