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 슈가가 솔로 앨범 ‘디-데이’(D-DAY)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2일 온라인 차트 예고 기사를 공개했다. “슈가의 첫 솔로 앨범 ‘디-데이’가 14만 장 팔려 이번 주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슈가는 지민과 함께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순위에 오르게 됐다. 지민이 지난달 ‘페이스’(FACE)로 ‘빌보드 200’ 2위에 오른 것이 국내 최고 성적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앨범 판매량,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슈가의 실물 음반 판매량은 12만 2,000장이다. 스트리밍 환산 수치와 다운로드 환산 수치는 각각 1만 2,500장과 5,500장이다.
빌보드는 “실물 음반으로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됐다”며 “올해 4번째로 가장 높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D-데이’는 슈가가 앞서 발표했던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2016년), 'D-2'(2020년)에 이어 피날레를 장식하는 첫 공식 솔로 앨범이다.
총 10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해금’을 비롯해 '디데이', '아미그달라'(AMYGDALA), '에스디엘'(SDL), '극야', '라이프 고고즈 온'(Life Goes On) 등이다.
한편 슈가는 첫 개인 월드투어의 막을 열었다. 지난 26~27일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슈가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출처=빅히트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