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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나무, 30년 뒤 멸종돼 초콜릿 못 먹을 것"

초콜릿은 오랫동안 인간의 훌륭한 간식이자 디저트로 함께 했습니다. 진하면서 달콤한 맛은 많은 매니아를 만들어내고 있죠. 하지만 이 초콜릿, 어쩌면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영국 런던 기반 리서치 회사 '하드먼 애그리비즈니스'는 지난 1일(현지시각) '초콜릿에 의한 파괴'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소개했습니다.

이 보고서엔 지구 온난화와 초콜릿에 대한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지구 평균 기온이 섭씨 2.1도만 올라가더라도 카카오나무 재배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나무는 현재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 위도 20도 이내의 고온다습한 열대우림의 그늘에서 자랍니다. 또 질병에 대한 저항성도 약하기 때문에 재배가 까다롭죠.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섭씨 2.1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 세계에 양질의 카카오 생산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 이 보고서는 서구 소비자들이 1인당 연평균 초콜릿바 286개를 먹는다고 밝혔는데요. 그중에서도 품질이 좋은 벨기에산의 경우라면 더 많이 먹게 된다고 합니다.

제조업자들은 초콜릿바 286개를 생산하려면 적어도 10그루의 카카오나무를 심어야 하는데요. 이것이 1인당 기준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마어마한 양이죠.

심지어 1990년대부터는 서구가 아닌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러시아 등 10억 명이 넘는 소비자가 새롭게 초콜릿 소비에 참여했습니다. 수요는 크게 늘었지만, 공급은 그만한 유지가 힘든 상황이죠.

하드먼 애그리비즈니스의 더그 호킨스는 "오늘날 수확량이 많은 품종을 개발하는 등 작물 관리 연구로 혜택을 보고 있는 다른 작물과 달리 카카오작물의 90% 이상은 소규모 자작농들이 심은 기존 나무에서 생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초콜릿은 매년 10만 톤씩 부족해지는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현재 카카오 최대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 카카오 재배업자 중 일부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자연보호 구역에서 불법 재배를 할 정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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