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겨울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
뷔는 지난 6일 빙 크로스비와 함께 부른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with V of BTS)를 발표했다. 이 곡으로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7일 오전 6시 기준, 43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일본, 핀란드, 브라질 등에서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듀엣곡은 1942년 발표된 빙 크로스비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 일부를 재해석했다. 오랜 기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곡이다.
뷔는 레전드 캐럴을 새롭게 완성했다.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원곡의 밝고 따듯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도 포인트다.
뷔는 지난달 29일 박효신과 함께한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도 발표했다. 이 곡도 전 세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윈터 어헤드'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12월 6일 자)에 86위로 신규 진입했다. '싱글 다운로드', '싱글 세일즈'에서도 각각 1, 2위에 등극, 위력을 발휘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흥행이 이어졌다. '윈터 어헤드'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12월 6일 자) 차트에 29위로 첫 등장했다.
이번 주 차트에 신규 진입한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은 이 차트에서 112위로 69주 째 이름을 올렸다.
뷔는 매년 겨울송을 선보였다.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 등으로 감성을 자극했다.
올해는 특별히 박효신, 빙 크로스비 등 레전드 보컬들과 듀엣곡을 준비했다. 따스한 분위기가 가득한 두 곡을 통해 재지한 뷔의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디스패치DB, 빅히트 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