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맨 정찬우의 근황이 국회에서 포착되어 화제다.
12일 조이뉴스24에 따르면 정찬우는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정찬우는 오후 12시 27분께 정 의원에게 "형님 힘내세요~늘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임기 단축 및 자진 사퇴를 수용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국회 임시 본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할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소추안 역시 통과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탄핵 반대 당론 등을 놓고 배우 정영주, 서하준, 가수 이승윤, 아나운서 임현주 등 연예인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소신 발언을 쏟아냈다. 반면, 정찬우는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한 현시점에서 국민의 힘 의원에게 이 같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찬우는 동기 개그맨 김태균과 함께 개그듀오 ‘컬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 4월부터 공황장애 등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정찬우는 지난 5월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한 날 스크린 골프에 동석한 개그맨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당시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3대 주주였으나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찬우가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함께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며 "저녁식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은 채 귀가했고, 경찰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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