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군백기에도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정국이 'BBMAs' 2관왕을 차지했다.
정국은 '골든'(Golden)으로 '톱 K팝 앨범',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톱 글로벌 K팝송' 부문을 수상했다. 음원,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정국은 2년 연속 같은 부문에 호명됐다. '2023 BBMAs'에서 '세븐'(Seven, feat.Latto)로 '톱 글로벌 K-팝 송'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 인기를 다시 입증했다.
그는 올해 5개 부문에 올랐다. K팝 가수로는 가장 많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등이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와 '톱 셀링 송' 부문에 오른 유일한 K팝 가수다. 단, 아쉽게도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포함 3개 부문은 수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골든'은 지난해 11월 발매됐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 24주째 순위권에 자리했다. 한국 솔로 가수 음반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이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 5위로 입성했다. 정국의 통산 6번째 '핫 100' (솔로) 진입곡이 됐다. 글로벌 팝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세븐', '3D'(feat. Jack Harlow), '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핫 100' 톱10을 뚫었다. '핫 100' 10위권에 3곡을 진입시킨 한국 솔로 가수는 정국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BBMAs'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이후 2021년까지 매년 해당 부문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 2021, 2022년에는 '톱 듀오/그룹'의 위너가 됐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2021~2022년), '톱 셀링 송'(2021~2022년) 등 12개 트로피를 안았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최다 관왕을 기록했다. '톱 아티스트', '톱 여성 아티스트', '톱 핫100 아티스트', '톱 빌보드200 아티스트' 등 10관왕에 등극했다.
<사진=디스패치DB, BB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