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소정기자] “아픔 겪는 어린이들에게 보탬이…”
‘방탄소년단’ 정국이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아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 및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정국은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웃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를 운영 중이다. 오랜 입원 생활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정서치료, 지지활동 등 힐링프로 및 재택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그러나 통합케어센터는 후원이 없으면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 미숙아 생존율, 희귀난치질환·소아암의 완치율이 향상, 서비스가 필요한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그 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집으로, 학교로,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돌려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온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낙후된 병동 및 과밀화 등으로 치료 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승기가 병동 과밀화 해소를 위해 20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디스패치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