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나란히 꾸준한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액기부자 모임에 등극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3일 “이정재와 정우성이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아너스클럽은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평소 꾸준히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돕는 일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게, 이정재는 강원 산불 피해가 확산되던 때 5,000만 원을 기탁했다. 동해안 산불 때도 1억 원을 협회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우성은 지난 2003년 부터 꾸준히 협회에 기부를 해왔다. 수재 의연금으로 꾸준히 총 6,000만 원 정도를 기부했다. 강원 산불, 동해안 산불 때도 각각 5,000만원과 1억 원을 기탁했다.
협회에 따르면, 두 사람은 그동안 기부 사실을 숨겨왔다. “두 사람이 널리 알려지기를 사양했다”며 “하지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달라는 요청에 아너스클럽 가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