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연기자 조병규 측이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 A씨의 주장을 다시 한번 반박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29일 “A씨의 지인 B씨가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했다”며 “A씨를 대신해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전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개된 사과문 속 B씨는 “(주장된)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피해를 봤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애초 조병규와 교류가 없었다. B씨의 SNS 계정 사진을 도용해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것.
관계자는 “B씨가 A씨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낸 것”이라며 “A씨는 허위사실 게시물을 자진해 삭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입장을 바꾼 것은, 회사가 선처를 거절한 이후다. “A씨는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허위 사실로 계속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강경 대응 중이다.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며 “현재 A씨의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조속히 국내 입국해 사법 절차를 이행하길 바란다”며 “더 이상 조사에 불응하지 말고, 위법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지난 28일 조병규의 입장문을 반박했다. “저는 선처를 호소한 적이 없다”며 “이번에도 언론플레이다”고 주장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