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patch=강내리기자] 휘트니 휴스턴의 공식 부검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로스앤젤러스 카운티 검시국 측은 23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휴스턴 부검 결과 사체에서 코카인을 흡인한 흔적이 발견됐다. 코카인 레벨은 급성(Acute)으로 사망 직전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의혹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사인은 익사지만, 약물 흡입이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코카인 외에도 마리화나, 베나드릴, 플랙세릴, 재낵스 등 4가지 약물이 소량 발견됐다. 직접적으로 죽음에 영향을 끼칠 수준은 아니었다"면서도 "약물 복용으로 심장 발작이 생겨 정신을 잃고 익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부검 결과에 유가족은 크게 상심한 상태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티엠지'는 측근의 말을 빌려 "휴스턴의 모친이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며 "유가족은 휴스턴이 컴백을 앞두고 불안감을 느껴 코카인을 흡입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휴스턴은 지난달 12일 4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래미 어워즈' 전야제를 앞두고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에 위치한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돼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