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착] "3차는 없는걸로~"…'신사', 회식의 품격

기사입력 : 2012-08-08 12:31

 

[Dispatch=김수지기자] '신사의품격'이 2주째 결방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김도진과 서이수가 복격적인 19금 로맨스에 성공했을지, 임태산과 최윤, 메아리의 관계는 어떻게 정리 됐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증폭된 상태인데요.

 

그러던 지난 달 31일. 강남 한복판에 김하늘, 김수로, 김민종, 윤세아 등이 떴습니다. '신사의 품격' 마지막회 촬영이라도 하는 걸까요? 가만히 줌을 당겨보니 다들 얼굴 표정이 상기되어 있더군요. 또 20명의 스태프들과 섞여 우르르 나오고 있었죠.

 

이날은 바로 '신사의 품격' 종영 파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촬영을 모두 끝내고, 축하하는 자리였죠.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김하늘은 서이수로, 김수로는 태산, 김민종은 최윤으로 보였죠.

 

그럼 먼저 서이수, 아니 김하늘입니다.

 

 

"암 싱인 마이 블루~ 우~". 어디선가 친숙한 노래 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습니다. 그 곳에는 김하늘이 서 있었는데요. 입술을 살짝씩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드라마 속 서이수가 빅뱅의 노래를 부르는 명장면(?)이 떠오르더군요.

 

이날 김하늘은 그냥 걸어도 예뻤고, 뒤를 돌아볼때도 예뻤습니다. 하늘색 원피스가 완벽하게 어울리더군요. 짧은 길이 덕분에 아찔한 다리 라인도 드러났습니다. 지금 서이수라면 이렇게 말했겠죠?

 

"나의 섹시함을 눈치채준 당신께! 땡큐 포유".

 

 

김수로는 현실에서도 매너남이었습니다. 태산이 처럼 배려심이 깊었는데요.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기더군요. 회식을 끝내고 나오면서도 악수와 덕담을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얼굴에는 종영의 아쉬움도 묻어났습니다.

 

일상에서 본 김민종은 최윤과 180도 달랐습니다. 드라마 속 고독함을 잠시 접어뒀죠. 시종일관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죠. 성황리에 끝낸 드라마에 누구보다 신나는 모습이었습니다. 격없는 모습에서 친근한 성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세아는 군계일학이었습니다. 스태프들 사이에 있어도 빛이 나더군요. 이날 윤세아는 드라마 속 '홍프로'의 화려한 모습은 뒤로하고, 현실로 돌아왔는데요. 수수한 옷차림에 민낯이었지만 누구보다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여기에 '윤리 선생 연하 남편'을 꿈꾸는 동협이와 '리틀 도진' 콜린도 합세했습니다. 먼저 김우빈은 모델 포스가 흘렀습니다. 흰 티셔츠에 청바지 하나만 입었을 뿐인데 우월했습니다. 이런 완벽한 모습 때문인지 여자 스태프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더군요.

 

이종현은 회식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만면에 웃음꽃이 가득하더군요. 스태프와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예의 바른 모습도 보였죠. 해맑게 웃는 모습이 콜린과 닮아있었습니다.

 

 

'신사의 품격' 팀. 회식에도 품격이 있었습니다. 3차는 없는 걸로~가 원칙이었습니다. 1차에서 고기를 먹고, 2차에선 다들 멋진 노래 실력을 뽐냈는데요. 3차는 없이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별 인사만 20분 정도 이어졌습니다. 모두 자리를 정리하기 서운한 모습이었죠. 마지막 순간까지도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습니다. 서로 한 번더 악수를 청하고, 포옹을 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더군요.

 

'신사의 품격' 팀은 폭염속에서 장장 5개월 간에 서로 호흡했습니다. 불혹 4인방은 캐릭터 마다 명대사, 명장면들을 뽑아내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죠. 김하늘과 윤세아 역시 서로 다른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색다른 불혹 로맨스는 안방에서도 통했는데요. 평균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런던 올림픽 방송으로 인해 2회 분량이 잠시 미뤄진 상황입니다. 마지막회까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결말을 안겨주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참, 도진과 이수는 결혼하는 걸로.

 

<사진=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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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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