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희경기자] "경호 인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티스트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쓰겠습니다." (SM)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 태연의 공항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향후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
SM은 18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태연이 인도네시아 공항의 혼잡한 상황에 크게 놀랐으나, 현재는 한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태연은 지난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현지에선 그녀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렸고, 현장을 마비시켰다.
태연은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18일 SNS에 "신체 일부를 자꾸 접촉하고 잡아당기더라"며 "좋은 모습으로 입국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태연은 현장에 모였던 팬들이 크게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주최 측에서도 해당 사건에 대해 깊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호 인력을 몇 배 더 강화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공연 현장과 출국시 안전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도 아티스트의 안전 문제에 대해 각별히 신경쓰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