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부르던 중 감정에 복받쳐 울컥한 아이돌 스타들이 있습니다. 슬픈 발라드 감성에 흠뻑 몰입해 종종 생기는 일인데요.
첫번째는 '소녀시대' 태연입니다. 지난 2012년 1월 2일 일본 아레나 콘서트에서 '사랑해요'를 열창했는데요.
초반부터 감성에 흠뻑 젖은 듯 했습니다. 평소보다 촉촉한 보이스로 관중들의 목소리를 사로잡았는데요.
후반 절정에 다다르자, 태연은 감정에 못이겨 울컥한 표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연하게 끝까지 노래를 완창했습니다. 프로다운 모습이죠.
다음은 '샤이니' 온유입니다. 지난 2015년 3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는데요. 온유는 토쿠나가히데아키의 '레이니 블루'를 불렀습니다.
온유는 차분한 목소리로 발라드를 열창했습니다. 일본어도 자연스럽게 소화했고요. 감성 전달도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다가가자, 온유는 얼굴을 찌푸리며 노래를 이어갑니다. 어떤 감정이 그를 슬프게 했던 걸까요? 마지막 소절을 부를 때 그의 볼엔 눈물 한 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라디오스타', '신서유기'에서 보여준 위트있는 모습과 사뭇 달랐는데요.
그는 지난 2011년 5월 7일 '슈퍼쇼3' 콘서트에서 '新不了情 小賢哭了'(정든 님을 못 보고 울었다)를 솔로로 열창했습니다.
규현은 3분 40초 가량부터 점점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하는데요.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부른 직후엔 두 눈이 충혈된 모습입니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상당히 어려운 곡을 선곡했습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MBC-TV '음악여행 예스터데이'에서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 '나 가거든'을 불렀는데요.
4분 18초를 주목하세요. 가슴 부근을 꼭 잡고 고음을 부르지만, 벅찬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인상을 찌푸립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완창하는 모습이 프로답네요.
'비투비' 창섭하면 비글미만 떠오르신다고요? 그렇다면 이 영상을 주목하세요. 그간 보지 못했던 반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5년 8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창섭이 포맨의 '후회한다'를 열창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이창섭은 사뭇 진지합니다. 실제 무대는 아니었지만, 마치 무대 위에 있는 듯 진솔한 감정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죠.
4분 가량에 와선 노래 속 주인공이 된 듯 합니다. 사랑하는 여자를 붙잡고자 하는 남자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영상출처=flying patals, shineebiased, cherish, Apinkjej.com, MBC, 큐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