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안나영기자] MBC-TV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이 대본 리딩으로 출발을 알렸다.
'병원선' 측은 지난 6일 상암 MBC에서 첫 대본 연습을 시작했다. 주연 하지원을 비롯해 박재범 감독과 윤선주 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하지원은 실력파 외과의 송은재 역으로 분했다.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서툰 캐릭터다. 감정을 절제, 차가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리드했다.
비주얼 변신도 돋보인다. 하지원은 귀밑 단발 헤어에 도전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맡는 의사 역인 만큼, 캐릭터 구현에 신경썼다는 후문.
강민혁(곽현 분)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그는 내과의로, 하지원과 병원선을 함께 타게 된다. 부드러운 연기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를 칭찬했다. "리딩이 시작되자 실제 생사를 다투는 의료 현장이 눈앞에 있는 듯 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활동을 펼치는 의사들의 이야기다. '군주-가면의 주인' 후속작 '죽어야 사는 남자' 종영 후, 8월에 방송된다.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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