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비(정지훈·36)와 김태희(38)가 5년 열애 결실을 맺는다.
비는 17일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이를 통해 연인 김태희와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우선 결혼 사실부터 알렸다. 그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한다"고 말문을 열였다.
김태희에 대해서도 전했다. 비는 "힘들때나 행복할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켰고, 많은 감동을 줬다"고 설명했다.
결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은 경건하게 치른다. 비는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렵다. 최대한 조용하게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날짜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는 편지를 통해 "그리하여 (그 외) 말씀 못드리는 점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고 덧붙여 깊은 믿음을 나타냈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1년 한 광고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었다. 2013년 1월 1일 열애를 인정, 공개 커플로 지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