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페미닌한 드레스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디. 의상 자체의 매력을 살리면 여성스럽다. 캐주얼한 아이템을 덧붙이면 유니크한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미쓰에이' 수지와 이성경이 같은 옷을 선보였다. 수지는 지난 18일 열린 영화 '부산행' VIP 시사회에서, 이성경은 패션매거진 '그라치아' 6월호 화보에서 똑같은 드레스를 입었다.
▶ 어떤 옷? : 코랄 컬러의 쉬폰 드레스다. 가슴 부분은 가로로 셔링 처리됐다. 치맛단은 풍성하게 떨어진다. 몸통 부분은 광택 소재의 옷감으로 X자 테이핑했다. 명품 브랜드 F사의 제품으로, 가격 미정.
▶ 수지는? : 심플 is 베스트. 해당 원피스에 빨간 스트랩 샌들을 신었다. 헤어는 부드러운 웨이브와 함께 반묶음. 메이크업은 투명했고, 액세서리는 실반지가 전부. 전체적인 톤을 유지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 이성경은? : 로맨틱 원피스를 색다르게 소화했다. 청록빛 단화와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양말로 믹스&매치를 시도했다. 커다란 안경과 찰랑이는 주얼리도 독특했다. 캣츠아이 메이크업도 톡톡 튀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수지는 국민 첫사랑 모드를 이어갔다. 코랄은 수지의 부드러운 웜톤 피부를 120% 살려주는 색상. 최근 고수하는 반묶음 헤어도 청순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이성경은 떠오르는 패셔니스타다. 원피스, 슈즈, 안경, 주얼리 등 모든 아이템이 개성충만. 그럼에도 불구, 세련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유의 개성있는 미모로 발랄한 소녀 감성을 전했다.
<사진=디스패치DB·그라치아 홈페이지>
<사진=디스패치DB·그라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