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박유천(30)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이 고소를 취소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을 고소한 A씨(24)가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14일 고소를 취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에 "성관계 후 박씨 일행이 나를 쉽게 보는 듯한 행동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성관계 당시 박씨도 나를 쉽게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관련 기사가 너무 많이 보도돼 놀라고 힘들어했다는 심경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바로 종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폭행 사건은 신고자 의사와 관계없이 처벌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친고죄(고소권자의 고소가 있어야 공소제기를 할 수 있는 범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수사를 계속할 지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13일 밤,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요.
A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께, 서울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일,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당시 속옷 등 증거도 제출했습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악의적인 공갈 협박"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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