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꽃무늬 패턴은 여성미를 배가시킨다. 핑크&화이트 컬러라면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숨겨뒀던 소녀 감성을 200% 업~시킨다.
40대 미녀들이 상큼발랄 플라워 프린트룩에 도전했다. 주인공은 카리스마의 대명사 김혜수, 그리고 미시스타 고소영이다.
김혜수는 지난 9일 영화 '굿바이 싱글' 언론시사회에서, 고소영은 지난 해 4월 한 브랜드 행사장에서 꽃무늬 투피스 패션을 소화했다.
▶ 어떤 옷? : 속이 은근히 비치는 화이트 시스루에 분홍색 꽃을 새겼다. 허리 부분에 풍성한 러플이 들어갔다. 스커트는 언밸런스 스타일. 각선미를 강조하기 좋다. 명품 브랜드 C사의 시즌아웃 제품이다.
▶ 김혜수는? : 사랑스런 꽃무늬 투피스에 핑크빛 드롭 이어링을 매치했다. 투명한 메이크업과 숏헤어로 청순미를 살렸다. 단, 뱀피 무늬 오픈토는 NG. 머리부터 이어지는 사랑스러움과 어긋났다.
▶ 고소영은? : 투피스의 화사한 컬러를 의식, 나머지 아이템은 베이지 컬러로 통일했다. 사각 미니백과 발등을 덮는 오픈토 샌들이 바로 그것. 헤어는 갈색 중단발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렸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고소영은 페미닌 룩의 정석이었다. 의상부터 슈즈, 액세서리의 조화가 돋보였다. 화사하지만 튀지 않았다.
김혜수는 파격 반전이었다. 평소 과감한 올블랙 섹시 코드를 즐겼지만 이날은 달랐다. 러블리한 매력으로 숨어있는 상큼함을 드러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