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아들의 나들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하지만 뒤에 따라 오는 그녀를 보면, 상황은 또 달라집니다.
"그녀는?"
"SKY"
[Dispatch=송은주·김수지기자] 그녀는, 배우 김하늘입니다. 김하늘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상대는 1살 연하의 사업가 A씨. 꽤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가족들과 인사를 끝낸 사이에요. 양가 어른들이 서로를 인정하는 관계죠. 나이가 나이인 만큼, 진지하게 만나는 것 같아요." (김하늘 지인)
김하늘과 A씨는 여느 커플과는 달랐습니다. 효자 데이트라고 할까요? 특별한 날, 부모님과 함께 외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디스패치'가 포착했습니다.
이곳은 산 좋고 물 좋은 경기도 양평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맛까지 유명한 양평의 어느 백숙집입니다.
아마도, 삼복더위의 마지막 날로 기억합니다. 1년 중 가장 덥다는 그 날, 김하늘과 A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외곽으로 나섰습니다.
A씨는 깍듯합니다. 김하늘의 부모님을 먼저 챙깁니다. 그리고 꽤 친해보입니다. 다정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김하늘은 그 뒤를 천천히 따라갑니다. 남자친구 A씨의 등을 보면서요. 그렇게 네 사람은 서울 외곽에서 마지막 더위를 물리쳤습니다.
"양가 부모님과 서로 아는 사이에요. 그래서 특별한 날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니기도 합니다. 양쪽 어른들도 서로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고요." (지인)
자! 이쯤되면 궁금한 건, 김하늘의 남자입니다. A씨는 그야말로 훈남입니다. 건장한 체격, 다부진 몸매. 게다가 얼굴도 잘 생겼습니다.
능력도 출중합니다. 현재 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집안도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져 있고요. 이쯤되면, '엄친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직한 키차이인가요? 데이트 패션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김하늘은 내추럴했고요, A씨는 노란색 니트가 센스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주로 강동구 상일동 부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참고로 A씨의 집은 여의도입니다. 그런 그가 서울의 끝에서 끝까지 움직인 이유요?
김하늘을 위한 배려라고 합니다. 당시 김하늘은 영화 '여교사'(김태용 감독) 촬영으로 한창 바빴습니다. 그런 여친의 휴식을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 아닐까요?
김하늘, 모든 걸 다 갖춘 배우입니다. 얼굴이면 얼굴, 연기면 연기, 어느 것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남친까지 있으니…. 쭉~ 행복하길 바랍니다.
<사진=이승훈·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