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그룹 샤이니하면, '컨템포러리'다. 실험적인 음악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선도했다. 그런 샤이니가 새로운 '뷰'(View)를 선보인다. 역시나 새로운 장르와 안무, 비주얼로 무장했다.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샤이니가 약 1년 전부터 정규 4집 '오드'(Odd)를 준비했었다"며 "솔로와 유닛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앨범 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뷰'(View)다. 영국 작곡가팀 '런던보이즈'가 작곡하고, 종현이 작사를 맡았다. 장르는 딥 하우스. 감각적인 업템포 사운드에 샤이니의 R&B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사실 샤이니하면, 실험 뮤직이다. 앞서 샤이니는 '에브리바디'에서 콤플렉스트, '셜록'에서 하이브리드 리믹스, '링딩동'에서는 일렉트로 신디를 선보인 바 있다. 그렇다면 샤이니표 딥 하우스는 어떨까.
SM 관계자는 "딥하우스는 유럽권에서 유행 하고 있는 장르다"며 "이제 막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샤이니가 딥하우스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것이다. 진화된 음악에 주목해달라"고 설명했다.
퍼포먼스에는 힘을 뺐다. 파워풀하고, 각잡힌 안무에서 벗어났다. 관계자는 "이번 '뷰' 안무 특징은 그루브다"며 "컴백 무대에서 7년 차 그룹의 여유와 내공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역대급 비주얼도 예고했다. 스타일링은 데뷔 초부터 함께한 민희진 디렉터가 맡았다. 우선 티저컷 스타일링은 편안하다. 루즈한 티셔츠에 데님으로 멋을 냈다.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무대 의상은 베일에 싸여 있는 상황. '하우스'에 어울리는 펑키룩일지, 'R&B'에 어울리는 수트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M 측은 "음악,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비주얼도 새로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샤이니의 컴백 무대는 오는 15일 공개된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4번째 단독 콘서트를 편친다. 이날 타이틀곡 '뷰'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드' 전곡 음원은 18일 자정에 오픈된다.
<사진출처=SM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