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글로벌 라디오 쇼에 출격했다.
제니는 최근 애플 뮤직 인터뷰 프로그램 '더 제인 로우 쇼'(The Zane Lowe Show)에 출연했다. 음악과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먼저, 새 앨범 '루비'(Ruby) 작업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제니는 "나의 가치를 이해하고 도전하는 게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강인한 자존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고 내면에 가진 힘을 표현했다.
이번 신보 작업 과정에서 큰 교훈도 얻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것. "잘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순간을 즐기려고 했다"고 전했다.
'루비'라는 제목을 지은 것과 관련해서는 "11살 때 뉴질랜드에서 살며 정체성을 만들고 싶었다. 여러 해에 걸쳐 꿈을 실현했다"고 떠올렸다.
해당 앨범은 새로운 챕터를 여는 의미를 지닌다. 셰익스피어의 ‘뜻대로 하세요’를 통해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했다.
수록곡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스타트 어 워'(Start a War)에 대해 "지키고 싶은 사람을 상기시키는데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니는 오는 7일 '루비'를 발매한다. 이를 기념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서울에서 '더 루비 익스피어리언스' 쇼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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