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측은 29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재중을 비롯,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 등의 모습이 담겼다.
김재중은 '이군'으로 변신했다. 포즈를 취하고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내밀었다. '기억나? 그때의 너'라는 카피 문구가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자신감 넘치는 눈빛을발산했다. 턱을 괴고 아련한 모습도 선보였다. 관계자는 "뻔뻔한 버터남으로 변하는 것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진세연은 함박웃음으로 행복 바이러스를 분출했다. 이종원은 엘리트 복장으로 엄친아 포스를 품겼다. 양혜지도 러블리한 매력을 자랑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첫사랑 조작 로맨스물이다.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김재중은 자존감 최하에서 자신감 맥스가 되는 이군 역할이다. 천재 테니스 선수였지만, 사고를 당한다. 기억 지우개 수술을 받고 달라진다.
진세연은 정신건강의학 닥터 경주연으로 분한다. 이군의 수술을 담당한 후 어쩌다 이군의 첫사랑으로 각인된다. 아슬아슬 로맨스를 그린다.
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테니스 스타 '이신' 역을 연기한다. 양혜지는 통통 튀는 이신의 통역사 '전새얀'역으로 분한다.
한편 '나쁜 기억 지우개'는 다음 달 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다.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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