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의 인기가 뜨겁다. 개봉 12일 만에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2주째 주말(21~23일) 동안 147만 7천여 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정상에 우뚝 섰다.
누적 관객 수는 411만 명이다. 12일 만에 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이는 역대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작품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전편의 기록을 넘어섰다. 앞서 전작 '인사이드 아웃'(2015년)은 25일 만에 400만을 돌파한 바 있다. 1편은 국내 박스오피스 최종 스코어 497만을 기록했다.
천만 영화 흐름을 타고 있다. 그도 그럴 게 올해 개봉작 중 400만 명을 넘긴 작품은 '파묘'와 '범죄도시 4'다. '인사이드 아웃 2'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흥행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드 아웃2'의 이날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32.7%로, 1위에 올랐다. 9만 7천여 명이 티켓을 끊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애니메이션이다. 9년 만의 속편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의 머릿속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등장한다.
한편 하정우·여진구 주연의 스릴러 '하이재킹'은 48만 2천여 명(22.9%)을 동원해 2위로 출발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2만 1천여 명, 1.0%)는 3위 다.
<사진출처=영진위 통합전산망, 영화 배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