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가자] 배우 정유미가 컨디션 난조로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에 불참했다. 추후 일정을 조율해 나간다.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9일 "정유미가 최근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몸에 무리가 왔다"며 "면역력 저하로 인해 추후 촬영 일정을 조율 중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가 이날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이 참석했다.
정유미는 제작보고회에 함께 자리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그는 이날 새벽 면역력 저하로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용 감독은 정유미를 대신해 양해를 구했다.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못 와서 너무 아쉬워하고 죄송하다고 전해달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유미와 2016년 '가족의 탄생'을 같이 했다. 꽤 오래됐다. 정유미는 신뢰감을 주는 배우인데 같이 참여하자고 부탁드렸고 해줘서 좋았다"고 전했다.
'원더랜드'는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가 주요 소재다.
정유미는 절친 최우식과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각각 원더랜드 서비스의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베테랑 플래너 '해리', 신입 플래너 '현수'로 분한다.
한편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