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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친자들, 기대해도 좋다"…드니 빌뇌브의 자신감 (기자회견)

[Dispatch=정태윤기자] "영혼을 담아서 만들었습니다. 한국 관객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드니 빌뇌브)

지난 2021년 개봉한 '듄 파트1'. SF 장르임에도 장엄한 세계관을 설명하기 위해 느긋하게 전개했다. 때문에 마니아층을 노린 영화라는 평도 있었다. 

그럼에도 정교하게 세계관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에선 일명 '듄친자'들까지 탄생하며 N차 관람을 이끌었다. 파트2는 어땠을까. 

결론만 말하자면, 기대해도 좋다. 

영화 '듄 파트2'측이 8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푸티지 시사회 및 드니 빌뇌브 감독 내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드니 빌뇌브는 "파트1보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영화다. 강렬하게 구현했다"며 "하루빨리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듄: 파트2'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폴(티모시 샬라메 분)은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다.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빌뇌브는 "저희 팀들은 아라키스(행성)를 떠난 적이 없다. 파트1 촬영이 끝나자마자 파트2 촬영을 시작했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작업을 곧바로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파트2는 전편 직후의 이야기를 펼친다. "1편은 사색적이었다면, 이번엔 남성적인 영화"라며 "시작과 동시에 액션이 시작된다"고 귀띔했다. 

폴은 프레멘으로서 모래 벌레(샤이 훌루드)도 타게 된다. 모래 폭풍을 뚫고 모래 벌레에 오른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1년 넘게 테크닉을 구상했다. 

감독은 "보통 크기의 모래 벌레가 아니었다. 거대한 괴물 위에 올라타는 느낌이었다"며 "테크닉적인 부분을 길게 준비했다. 제 영화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장면이었다"고 털어놨다. 

훨씬 스케일이 커졌다. 파트1의 경우, 아이맥스용으로 3~40% 촬영했다. 이번엔 대부분을 아이맥스용으로 찍었다. 거대한 자연 풍광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 영화는 파트 1과 비교했을 때,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캐릭터 간의 관계도 깊이 있게 조명했어요. 강렬하게 구현했죠. 개인적으로도 파트2가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드니 빌뇌브)

원작 소설의 방대한 이야기를 2편으로 함축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원작에선 폴을 영웅으로만 그렸다. 후속작 '듄 메시아'에선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에 대한 경고를 담았더라. 그 메시지를 반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빌뇌브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16년 영화 '그을린 사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이후 13년 만이다.

빌뇌브는 "한국 관객분들이 극장에서 영화 보는 걸 즐긴다고 들었다. 시네마틱 경험에 큰 관심을 갖는다는 점이 감독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듄 파트2'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2달이나 먼저 내한했다. "빨리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2달이나 미리 왔다. 영화를 다 보여드리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어 "원래 개봉은 11월이었는데, 할리우드 배우 파업으로 지연됐다"며 "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영화다. 듄의 이미지와 세계관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듄친자'도 들어봤습니다. 저희 영화를 이렇게나 사랑해 주시는 팬들이 있다니. 굉장히 감동적인 일이에요. 개봉 후 팬분들과 무대 인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휴식 없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파트3 각본을 쓰고 있지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도 "제가 사랑하는 이 유니버스를 꼭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듄: 파트2'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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