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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호ㅣ'性대결 씨름' 임수정vs신승대 아나운서..."승자는?"

 

EPL을 비롯한 축구와 프로배구 등 스포츠 중계의 맛깔난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는,

MBC 스포츠 플러스 신승대(42) 아나운서!

 

 

이번엔 또 어디...?!

 

 

 

민속씨름(프로씨름)의 전성기였던 지난 90년대 '기술씨름의 달인'으로 유명한 이기수(오른쪽) 해설위원과 함께한 이곳은 '대통령배 2014 전국씨름왕선발대회'가 열린 경상북도 안동실내체육관이었다.

 

 

잠시 후, 앗...?

 

 

 

여자씨름 국내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임수정과..

 

 

그리고...

 

 

 

키 175cm, 몸무게 70kg의 대한민국 성인 남자의 평균이랄 수 있지만,

아무리봐도 어딘지 모르게 불성실해 보이는 근육질(?) 몸매의 신승대 아나운서가 아닌가..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성(性)대결 씨름'이었다.

여자씨름 국내 최강자 임수정(오른쪽)의 키는? 170cm, 몸무게는? 66kg. 그러니까 신체적인 조건으로 따진다면 임수정이 열세였다. 다만 두 선수의 차이는, 임수정은 씨름을 공부한 씨름선수이고, 신승대 아나운서는 순수 아마추어라는 점. 또 하나, 신승대는 성인 남자이고, 임수정은 미혼의 아가씨라는 차이..

 

 

아무리 그래도...

 

 

 

- 건장한(?) 성인 남자를 이길 수 있을까요?

 

이기수(왼쪽) 해설위원은 조심스레 "아무리 그래도 성인 남자를 이긴다는 건 좀.."이라며,

임수정의 근소한 열세를 점치는 것이었다. 키와 몸무게로는 임수정이 분명 열세인 것도 사실이었다.

 

 

과연...

 

 

 

과연 이 성대결의 승자는 누구란 말인가..

 

 

 

'여자 이만기'로 불리는 여자씨름의 1인자 임수정?

 

씨름판에서 임수정은 '여자 이만기'로 불릴 정도로 명실공히 국내 최강 '여자천하장사'이다.

 

 

 

'아무리 그래도' '남자의 자존심' 신승대 아나운서?

 

 

3판 2선승제의 첫번째 판...!

 

 

 

곽용호(왼쪽) 주심의 '왼다리 들어~"라는 구령과 동시에..

 

 

동시에...?

 

 

 

아이고, 신승대..

 

 

 

에고, 신승대 아나운서..

 

 

예상하지 못했던 바는 아니지만...

 

 

 

아 아, 신승대..

 

 

 

ㅠㅠ, 신승대 아나운서..

 

 

 

이렇게 맥없이 무너질 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나..

 

 

이토록...

 

 

 

비참하고..

 

 

 

처참하게 무너질 줄이야.

임수정의 들배지기에 꼼짝없이 당하는 '이겨도 본전, 지면 망신' 신승대 아나운서였다.

 

 

자, 자, 자...

 

 

 

일명 '쪽팔림'을 무릎쓰고..

 

 

 

모래판에서 일어서는 신승대 아나운서.

 

 

그의 반응은...?!

 

 

 

- 처음부터 하는 게 아니었어..

 

 

 

- 덤비는 게 아니었다고..

 

 

 

- 하지만..

 

 

하지만...?

 

 

 

-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

 

 

따라서...

 

 

 

운명의 두번째 판.

만약 이 판에서 이기면 셋째판으로 하지만, 또 질 경우 완전 '성인 남자의 굴욕' 신승대 아나운서..

 

 

중요한 건...

 

 

 

신승대 아나운서의 적극적인 공격이었다.

임수정보다 먼저 일어나며 전의를 불태우는 '성급한' 신승대였다.

 

 

사실적으로...

 

 

 

- 으라쌰~~~

 

신승대 아나운서의 공격은 '너무' 성급했다.

"한 판을 만회해야 한다"는 조급함으로 말미암아 힘으로만 공격해서 서둘러 끝내려 했던 신승대였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기술도 없으면서 오직 믿는 건 '남자의 자존심', 바로 그 '힘(?)'..

 

 

그/러/나...!!

 

 

 

비슷한 체격조건에선,

힘보다 우선인 게 기술이었던 까닭에..

 

 

그 까닭에...?

 

 

 

신승대..

 

 

 

승대 형!

 

 

 

신승대 아나~~~!!

 

 

아 아 아 아...

 

 

 

남자의 자존심은 커녕,

한 마디로..

 

 

한 마디로...?

 

 

 

- 아나운서님, 이 체력으로 밤을 지배할 수 있을까요? 호호호~

 

 

불쌍한(!) 신승대 아나운서...

 

 

 

두 판 모두 들배지기로 내리진것도 억울한데, 그만..

 

 

그만...??

 

 

 

- 아야야, 허리야~~~

 

이날 신승대 아나운서는,

4박 5일의 출장을 마치고 서울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게다가, 허리까지 삐긋했으니 원..

 

 

우리 고유의 전통 스포츠 '씨름'...

 

 

 

그리고 그 전통 스포츠의 명맥을 잇기 위해 항상 동분서주하는,

MBC 스포츠 플러스 '씨름 아나운서' 신승대와 이기수 해설위원, 그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사실, 이 장면은...?!

 

 

 

[임수정은 이 대회 국화급(70kg 이하)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씨름 1인자임을 재확인시켰다.]

 

사전 녹화된 분량으로,

실제 중계 때 전국에 생방송된 장면들이다. '여자 이만기' 임수정과 '남자의 자존심' 신승대 아나운서가 펼친 '성대결 씨름' 특별 이벤트, '2014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의 지난 9일 오후, 안동실내체육관이었다.

 

 

안동 / 강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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