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소정기자]‘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빅히트뮤직은 31일 “RM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6월 1일에 열린다.
‘국유단’은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사업 조직. RM은 다양한 방식으로 ‘국유단’을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RM은 제3호 홍보대사다. 지난 2016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제1호 홍보대사로, 2021년엔 방송인 고(故) 송해가 임명됐다.
RM은 사회·문화 이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재능기부 및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2022년엔 "국외 소재 문화재 보존·복원에 써 달라"며 1억원씩 총 2억원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기부했다.
RM 기부금은 조선시대 활옷을 보존·복원하고 한국 회화 작품을 알리는 도록을 제작하는 데 쓰였다.
지난 2022년 9월엔, 미국 LA카운티뮤지엄 한국근대미술전 오디오 가이드 재능 기부에 참여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다양한 활동으로 국위선양에 일조했다. UN 총회 연설,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 대통령 특별 사절 등을 맡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13일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이날부터 내달 17일까지 이를 기념하는 '2023 BTS 페스파(FESTA)'가 진행된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