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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유니버스는, 계속된다"…박훈정 감독, K-어벤져스의 시작

[Dispatch=정태윤기자] "넘사벽 캐릭터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박훈정 감독)

한 마디로, K-어벤져스의 시작이다. 일명 '마녀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것. 김다미에 이어 신시아가 '마녀'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세계관은 더 업그레이드됐다. 미스터리는 더 증폭됐고, 스토리도 한층 스케일 커졌다. 액션도 훨씬 역동적이다. X축과 Y축으로 (무한) 뻗어나간다.

영화 '마녀2'(감독 박훈정)가 4년 만에 돌아왔다. '마녀2' 팀은 "빨리 시즌 3이 나와야 할 것 같다"며 "풀지 못한 시나리오가 산더미"라고 예고했다.

‘마녀2’ 측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열었다. 박훈정 감독, 배우 신시아,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 등이 참석했다. 

‘마녀 프로젝트’의 기원을 담았다. 초토화된 비밀 연구소 ‘아크’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신시아 분)의 이야기다. 세력들이 각기 다른 목적으로 소녀를 쫓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배우들은 "저희도 방금 막 영화 완성본을 봤다"며 "우리도 어벤져스 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빨리 시즌3가 나와야 할 것 같다"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 “1,400:1 신시아”

'마녀1'의 주인공은 김다미였다. 앳된 얼굴에 마블 히어로 못지 않은 전투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마녀2'의 신예는 신시아.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2번째 마녀가 됐다.

신시아가 맡은 역할은 '소녀'다. 소녀는 비밀 연구소 '아크'의 유일한 생존자다. 세상 밖으로 나와 숨겨진 본성을 깨우게 된다.

그는 "전작을 재밌게 본 팬으로서 누가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저만의 소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신선한 얼굴을 고집했다. 그는 "영화 특성상 대중에게 신비로움이 필요했다"며 "비교적 덜 알려진 배우를 뽑으려고 노력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시즌1의 김다미(구자윤 역)도 고려 대상이었다. "구자윤과 닮은 듯 닮지 않은 얼굴을 원했다"며 "움직이는 선도 좀 달랐으면 했다. 자윤이 부드러웠다면, 소녀는 딱딱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녀는 자윤과 다른 파워를 선보인다. 격한 움직임과 액션은 최소화했다. 대신, 정적인 가운데 순간적으로 압도적 파워를 발산한다. 말 그대로, 초현실적인 능력자다.

신시아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겁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어떻게 보면, 딱딱하다 싶을 정도로 제한적일 거라 판단했다”고 소녀를 분석했다.

그래서 "소녀는 아무리 큰 힘을 갖고 있더라도, 몸 동작을 크게 하지 않는다"며 "눈빛이나 작은 움직임으로 임팩트를 주려고 연구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 “액션은, 더 빠르고 다르게”

'마녀2'는 시즌1과 달리, 광활한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다. 영화 후반부에는 축구장 면적 5배에 달하는 크기의 목장에서 액션 시퀀스를 선보인다.

동선도 확장됐다. 전편에선 없었던 와이어 액션을 사용한 것. X축과 Y축으로 뻗어나가는 움직임을 선보였다. 와이어로 표현 불가한 장면은 CG로 연출했다.

박 감독은 "마녀는 뇌가 살아있는 한 몸이 계속 재생되는 캐릭터"라며 "그래서 현실적이지 않았으면 했다. 여러 가지 축을 사용했다"고 짚었다.

그 외의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개성의 액션을 소화한다. 본사 요원들, 용두(진구 분)가 이끄는 조직, 상해 조직 토우 4인방 등이다. 칼, 총 등 각자의 무기를 사용해 다양성을 더했다.

특히, 본사 요원 조현(서은수 분)의 총기 격발신. 그는 군인 출신으로 무자비한 살상 능력을 펼친다. 소녀를 쫓아 거친 총기 액션을 펼쳤다.  

서은수는 “총기가 정말로 무거웠다. 마지막 장면은 4시간 동안 6,000~7,000발을 쐈더라”며 “다 끝나고 나니 핸드폰을 들 힘도 없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 감독은 "제가 액션 욕망이 많다. 중화기와 총탄도 더 많이 쓰고 싶었다"면서도 "한데 제작비 여건 상 마음껏 못 썼다. (앞으로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만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 “K-어벤져스의 시작”

할리우드에 마블 유니버스가 있다면, 한국에는 마녀 유니버스가 있다. 박훈정 감독은 '마녀2'로 K-어벤져스를 꿈꾼다. 이날 시리즈물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시리즈물의 첫 번째 조건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며 “관객들이 그 캐릭터를 궁금해 해야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캐릭터들의 서사도 있어야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으로도 '마녀'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고 강조했다.

박훈정 감독은 "마녀에는 아직 안 나온 인물이 많다. 풀지 못한 이야기도 산더미"라며 "(시즌이) 몇 편까지 제작된다고 확실히 말하긴 어렵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들만큼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좀 더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시즌2는 해외에서 조직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팬데믹 여건상) 시나리오가 수정됐죠. '마녀' 시리즈가 만화처럼 계속 볼 수 있는 영화였으면 합니다." (박 감독)

박훈정 감독은 "소녀와 자윤이는 아직도 성장하는 중"이라며 "아직 넘사벽 캐릭터는 나오지도 않았다. 설정상 더 센 존재들이 많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며 “극장에서 영화 보는 행복함을 많은 분이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사진=송효진 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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