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발레리노 나대한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
국립발레단 측은 2일 공식 홈페이지에 “나대한은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질렀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엄중한 처벌을 약속했다.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원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며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했다. 이후 24일부터 총 130명의 소속 단원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할 것을 조치했다.
나대한도 이중 한 명. 하지만 국립발레단의 조치를 무시한 채 27일 연인과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SNS 계정에 현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고, 덜미를 잡혔다.
현재 나대한의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징계위원회는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나대한은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다. 앞서 Mnet ‘썸바디’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현재 일반인 플로리스트와 열애 중이다.
<사진출처=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