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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는, 예쁜 귀신 엄마"…'하이바이 마마', 첫 티저 공개

[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김태희가 귀신 엄마로 변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측이 지난 12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4초 분량의 짧은 영상. 유쾌하면서도 신비로운 극 분위기를 전했다.

김태희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변신했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뒤, 아이 때문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인물. 하늘에서 49일간 받을 환생 재판을 이승에서 받게 된다.

발랄한 매력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김태희는 사별 후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과 딸 앞에 나타났다. 세 가족이 단란하게 가족사진을 찍는 타이밍에 등장했다.

김태희는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했다. 남편의 무릎에 눕고, 자리를 옮겨가며 포즈를 취했다. 그러나 귀신이기 때문에 가족사진에는 담기지 않았다.

부모의 면모도 드러냈다. 사진 속 딸의 모습을 지켜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발까지 동동 굴렀다. "나는 귀신 엄마다. 우리 딸 나 닮아서 예쁘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규형이 김태희의 남편 '조강화'로 분했다. 첫사랑이자 아내였던 차유리와 사별 후 성격마저 변하는 인물.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면서 살아가다가, 죽은 아내와 마주한다.

'하이바이, 마마!'는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사고로 죽은 아내(김태희 분)가 남편(이규형 분)과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49일 리얼 환생 프로젝트를 담았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의 유제원 PD가 연출한다. '고백부부'의 권혜주 작가가 대본을 썼다.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다음 달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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