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네온펀치'가 깜짝 카메라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벤처부는 지난 9월 '2018 실패박람회'를 열었는데요.
멤버들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 가수였다고 밝혔습니다. 2년간 연습했다는데요. 데뷔의 꿈을 이뤘지만, 해체한다고 듣게 됐죠.
소속사 대표는 이들을 불렀습니다.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이 안 든다. 결론을 말하자면 해체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는데요.
이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서로 바라보며 눈치를 살폈는데요. 결국 서럽게 흐느끼며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습니다.
리더 다연은 "저는 계속하고 싶어요", 이안은 "지금 멤버들이랑 힘을 합쳐서 더 하고싶어요"라고 호소했는데요.
'네온펀치'는 곧 깜짝 카메라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에 바로 웃음을 터트렸는데요. "진짜 무서웠어"라고 털어놨죠.
다연은 "쿵 내려앉았다. (회사) 들어와서 지금까지 생각이 싹 스쳐 갔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했는데요.
이안은 "처음엔 다시 할 용기가 안 났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본다면, 이 일이 좋아서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는데요.
이에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누군가의 꿈이 장난이냐", "멤버들도 팀의 소중함을 느꼈을 것" 등 반응입니다.
한편 '네온펀치'는 지난 6월 곡 '문라이트'를 발매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모습,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출처=2018 실패박람회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