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25)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라붐' 출신 율희(20)와 연내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최민환은 4일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 최민환은 "여자친구(율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FT아일랜드 멤버들도 이미 이 소식을 접한 상태다. 최민환은 "멤버들은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줬다"며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음악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을 약속했다. 최민환은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이라며 "최민환과 율희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해 9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율희가 개인 SNS에 최민환과 스킨십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율희는 지난 해 11월 '라붐'에서 탈퇴했다.
<다음은 팬들에게 전하는 최민환의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프리 여러분들께..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고 오랜 고민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습니다. 힘든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감사해야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됐습니다.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같은 멤버들에게 이소식을 이야기하였을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수있는 새로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감사드릴수있는 존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10년이 넘는 활동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